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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 오브 원더

ourhd 2024. 2. 6. 18:03


1. 10시00분~11:002. 어릴때 아직 비디오 게임이 없었던 시절에 우리의 상상력을 자아낸던 것은 바다와 산과 들판 그리고 숲 그곳에는 다양한 동식물이 살고 있고 가끔은 우리를 놀라게 하거나 기쁘게 하기도 한다. 아이는 때로는 상냥해지기도 하며 떄로는 잔혹하기도 한다. 그렇게 아이는 선과 악을 둘다 몸에 지니고 있는지도 모른다. 조금씩 성장해가는 아이는 상상력도 따라 자라게 된다. 개미가 집단으로 큰 메뚜기의 시체에 몰려 있으면 여왕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저들의 세계를 상상해하며 응원하기도 하면서 말이다. 때로는 개미를 밟는 잔혹한 무리들도 있긴 하지만... 보고 듣는 것 그리고 가슴 가득 들여 마신 공기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냄새 등 온갖 것들이 아이의 감성을 키우고 각각의 세계관을 구축해 나간다.3. * 예스블로그 독서습관 이벤트 에 참여하며 작성한 리뷰입니다.*
최고의 환경주의자 레이첼 카슨이 마지막으로 들려주는 자연 예찬

1962년 침묵의 봄 을 통해 살충제 남용의 위험을 널리 알렸던 환경주의자 레이첼 카슨의 자연 예찬 에세이이다. 어린 조카 로저와 거닐던 밤바다, 고즈넉한 숲길, 달빛과 폭풍우 등을 묘사하고 있다. 시적인 산문과 과학적 지식이 독특하게 결합된 그녀만의 아름다운 문장과 만날 수 있다. 카슨은 시적인 산문을 통해 우리가 평생에 걸쳐 놀라움의 감정을 어떻게 길러나갈 수 있는지, 우리가 태어나 처음으로 자연에 대해 느낀 생생한 감동을 어떻게 유지해 나갈 수 있는지, 자연과 거리가 멀어진 채 지내기 십상인 일상에서 자연에 대한 놀라움과 경외감을 어떻게 잃지 않을 수 있는지 그 비결을 전해준다.

카슨은 자연에 대해 놀라워하는 감정이라는 주제를 무척이나 중시했으며, 특히 어린이들의 지닌 이런 감성에 찬탄을 보였다. 그녀는 어린이 앞의 세상은 신선하고 아름다우며 흥분으로 가득하지만 어른들은 이런 순수함이 흐려져 자연과을 바라보는 맑은 눈을 상실해버렸다고 말한다. 저자는 어린이에게는 자연에 대한 경이의 감정을 함께 나눌 어른이 필요하고, 어른에게는 그 감정을 되찾게 해줄 어린이가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자연에 대한 지식보다는 자연에 대한 정서가 훨씬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카슨의 자연주의를 느낄 수 있음은 물론이고, 아이들과 같이 읽는다면 자연에 대한 서로의 순수한 감정을 교환활 수 있을 것이다.


초대의 글

밤바다
여름 숲
너와 나, 우리
비 오는 날
마법의 양탄자
착한 요정
또 하나의 눈
아주 작은 세상
생명의 소리, 생명의 맥박
가을 교향곡
영원한 치유
어떤 편지

옮긴이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