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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거짓말을 하면서 가방에는 잔뜩 금화를 가진 삐삐. 삐삐는 아빠는 식인종의 왕, 엄마는 하늘나라의 천사라며 아이들게 말합니다. 어른들은 거짓말을하고 자신들에게 당돌하게 맞서는 삐삐를 못마땅해하며 나무라지만 삐삐는 항상 자신만만하게 혼자서 잘 살아가지요. 그런 삐삐의 친구가 된 토미와 아니카는 삐삐와 즐겁게 놀면서 신기하고 흥미진진한 모험을 겪게 됩니다. 삐삐는 항상 즐겁고 재미있으면서 자신감있게 삽니다. 아이들이 하고싶어하는 일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그 일을 할수있는지 도와주고 아이들의 입장에서 항상 생각하지요. 때문에 어른들이 아무리 삐삐를 행실나쁜아이라고 수근대도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친구이자 조력자라고 볼수있습니다. 아니타와 토미가 삐삐를 만나 얼마나 즐겁고 행복하게 살게되었는지 보면 그것을 알수있지요. TV시리즈로 유명한 삐삐이야기를 이렇게 원작소설을 볼수있어 아련한 느낌이 드네요. 과연 책에서는 어떤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됩니다.
뒤죽박죽 별장에 별난 아이가 이사 온다. 하루 종일 말도 안 되는 거짓말만 하는 삐삐는 엄마는 천사, 아빠는 식인종의 왕이라나? 어쨌든 힘이 세서 말도 번쩍번쩍 들어올리고 옷 가방 가득 금화를 가진 삐삐는 혼자서도 문제없이 잘 살아간다. 삐삐는 친구가 된 토미와 아니카를 따라 학교에 가서는, 7 더하기 5가 뭐냐고 묻는 선생님한테 당황한 표정으로 되묻는다. 글쎄요, 선생님도 모르는 걸 제가 어떻게 알아요? 그래도 삐삐 생각에, 학교는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아이들에게는 방학이 있어야 하니까. 서커스에서는 단원들을 놀라게 할 만큼 놀라운 재주를 보여 주고 점잖은 부인들의 다과회를 망쳐놓기도 하지만, 아이들을 화재에서 구출하는 활약을 하기도 한다. 삐삐의 장래 희망은 해적이 되는 것!

삐삐 는 항상 재미있게 산다. 아이들이 하고 싶어하는 일이 무엇인 줄 알고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어른들에게는 행실 나쁜 아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천사가 되고 도깨비 방망이가 되는 것이다. 너무나 평범하게 살던 아니타 와 토미 가 삐삐 를 만나서 얼마나 즐거워졌는지를 이 책에서 그려내고 있다.


1. 식인종 나라 공주
2. 근검 절약은 악덕
3. 내가 나한테 보내는 편지
4. 멋진 숙녀가 되기 위한 조건
5. 장터의 스타 삐삐
6. 로빈슨 크루소 놀이
7. 배불뚝이 선장님
8. 이별이란?
9. 아니나 다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