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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엄마들의 입학사정관제 전략 중학생 딸아이가 있어 자주 입학사정관제라는 말을 접하곤 했다. 하지만도대체 어디서부터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한 것이 사실이었다. 신문에서도, 아이들 학교에서도 자꾸 앞으로는 입학사정관제에 필요한 스펙을 미리미리 준비하라는 말을 하는데 쉽게 정리가 되지 않았다. 제목에 대치동 엄마들로 시작되는 부분부터, 입학사정관제 전략이라는 말까지 한 마디로 눈이 번쩍 뜨이는 책이었다. 그리고 중3인 딸아이에게 당장 책 속의 많은 부분들이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어서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지금이라도 이 책을 만나게 되어 다행이다 싶다. 대치동 엄마들 만큼은 아니겠지만, 모든 엄마들도 모이면 나름의 아이들 미래에 대한 이런 저런 대화와 방법들을 모색하곤 한다. 늘 공부얘기는 빠지지 않는 소재이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면 결국은 입시로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끝도 없는 걱정과 이런 저런 방법들을 들으면서 내 아이는 어떻게 해야 하나 난감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다. 특히 그저 등급이나 점수로 모든 것을 평가하던 시대가 가고 이제 아이들의 잠재능력이나 그동안의 과정을 중요시하는 입학사정관제라는 제도가 생기고 부터 사실 고민은 더 많아졌고, 준비해야 할 사항도 너무 많다는 생각이다. 막막하기만 하던 입학사정관제, 들어도 들어도 감이 오지 않던 입학사정관제에 대해 < 대치동 엄마들의 입학사정관제 전략>은 너무도 고마운 책이다. 정말 한 장씩 아이에게 필요한 부분은 메모를 하고 줄을 그어가며 꼼꼼하게 읽었다. 그리고 당장 아이에게 도움이 될 내용과, 내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절실했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안타까운 것은 내년에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딸아이보다 조금 더 이른 초등학교 고 학년 정도에 학부모라면 더 많은 전략을 세울 수 있겠다 싶은 부분이었다. 정말 일찍부터 아이가 좋아하는 진로를 정하고, 그저 암기식 공부가 아니라, 체험이나 독서 다양한 경험 등 여러가지 준비를 제대로 한다면 지금처럼 입시만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조금 더 깊이있는 공부를 하면서 입시준비까지 함께 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는 장점도 느끼게 되는 제도임을 알게 되었다. 특히 앞 부분의 여러 명문대를 입학한 학생들의 사례를 자세하게 다루고 있는 부분은 아이들이 직접 읽으면서 참고하고, 자기의 방향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실질적인 내용이어서 공감이 많이 되었다. 입학사정관제의 정의부터 가족이 함께 하는 봉사활동에 대한 내용까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내용들이어서 입학사정관제에 대해 암담하거나 갈피를 잡지 못하는 학생이나 학부모 모두에게 도움이 많이 될 내용이었다.
떠오른 입시 트렌드 ‘자기주도학습 능력’
점점 확대되는 입학사정관제, 초등학교 때부터 준비해야 한다!

입시 제도 변화의 가장 큰 목적은 ‘사교육 절감’이다. 현 정부가 속속들이 내놓고 있는 ‘입학사정관제’, ‘자기주도학습’, ‘논술형 평가 확대’ 등 새로운 정책의 중심에는 ‘사교육 경감 대책’이 자리하고 있다. 강조되고 있는 ‘자기주도학습 능력’은 학원이나 과외 등 사교육에 의존해서 학습을 했는지, 스스로의 목표의식과 노력으로 학습을 했는지를 판가름한다는 의미다.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평가하는 자료로는 ‘학습계획서, 추천서, 학생부’ 등이 활용될 예정이다. 학습계획서에는 지원동기 및 학습과 진로계획, 봉사 및 체험활동, 독서활동 등을 기록하게 된다. 면접은 학생이 제출하는 서류를 바탕으로 치러지는데, 필수 제출 서류는 ‘학교생활기록부’ + ‘학교장 및 교사 2인 추천서’ + ‘학습계획서’이다. 학교생활기록부는 기존의 틀을 바꿔서, 수상 및 인증점수 기록란을 삭제하고, 교과성적은 영어 이외의 과목을 볼 수조차 없게 만들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그리고 ‘독서’ 항목을 추가시켰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 책은 대치동 엄마들의 눈으로 서울대, 고대, 연대 등 명문대 합격생들의 평가 요소를 면밀히 분석하고 입학사정관제의 특성과 각 대학 전형 방법, 초중고 12년 로드맵 등을 제시하고 있다. 학업환경, 목표를 향한 지속적인 노력과 성취, 자기표현 능력을 수학능력과 더불어 평가한다. 이러한 입학사정관제의 핵심을 간취한 대치동 엄마들은 조용하지만 정확하게 대응하고 있다. 제도의 특성에 맞춰 엄마 대신 아이 중심, 학원 대신 학교 중심, 선행 대신 독서와 심화 학습 중심으로 전략을 바꾼 것이다. 입학사정관제의 중요한 공통 관문인 면접과 자기소개서에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머리말 서울대 수시 100% 입학사정관제 선발
프롤로그 대치동은 방향 전환 중!

Ⅰ 사례로 보는 입학사정관의 평가 요소

□ 김영훈(서울대 수시 특기자 전형 합격, 자유전공학부 1년)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서울대 특기자 전형 우선선발 합격생

□ 김호연(서울대 수시2 기회균형선발 전형 합격, 기계항공공학부 1년)
벽라리 촌놈이 서울대 수재로 우뚝 서기까지

□ 손우희(고려대 수시 글로벌 전형 합격, 영어교육학과 1년)
다양한 활동으로 내신의 벽을 허물고 명문대에 골인

□ 류동원(연세대 수시 교과성적우수자 전형 합격, 경영학과 2년)
어릴 적 CEO의 꿈이 대학의 진로 결정

□ 민용하(서강대 수시 특기자 전형 합격, 경영학부 1년)
중학교 때부터 키워온 마케터의 꿈

□ 김윤경(성균관대 수시 리더십 전형 합격, 사회과학계열 1년)
‘아침독서운동’으로 대입 합격의 횃불 밝혀

□ 김한미(성균관대 수시 리더십 전형 합격, 공학계열 1년)
적성을 찾아 재능으로 바꾼 미래의 경영인

□ 오세일(한국외대 수시 리더십 전형 합격, 글로벌경영학과 1년)
실천가형 리더십을 갖춘 대전의 ‘엄친아’

□ 김은솔(건국대 수시 자기추천자 전형 합격, 상경대학 1년)
‘경제’에 대한 열정이 안겨준 합격의 행운

Ⅱ 입학사정관제 대비 12년 로드맵과 자녀 지도법

1장 입학사정관제란 무엇인가
□ 입학사정관제는 입시 제도의 ‘혁명’ □ 서울대 수시 100% 입학사정관제 실시
□ 입학사정관제, 무엇이 어떻게 다를까? □ 입학사정관 전형의 종류 - ‘순수 입학사정관 전형’과 부분 입학사정관 전형‘
□ 입학사정관제, 어떻게 대비할까? □ 입학사정관 전형 실시 대학

2장 국제중-특목고/자사고-대입을 관통하는
입학사정관제 바람
□ 떠오른 입시 트렌드 ‘자기주도학습 능력’
□ 국제중 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 도입
□ 고교 입시에서 적극 도입된 입학사정관제
□ 고교 입시 제도의 비교
기존의 고교 입시 - 자사고의 판도가 바뀐다?/자사고, 과학고 줄줄이 입학사정관제로 전환/
외국어고도 입학사정관제 도입
향후의 고교 입시 - 불도저처럼 밀어붙이는 입시정책/
새롭게 바뀐 외국어고, 국제고 등 특목고 입시 과정

3장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하는 초중고 12년 로드맵
□ 초등학교 6년 로드맵 □ 중학교 3년 로드맵 □ 고등학교 3년 로드맵

4장 입학사정관제 대비를 위한 핵심 포인트
□ 초등학교 6년 동안의 포트폴리오는 고입, 대입에서도 필요할 수 있다
□ 초등6 - 중3 - 고3, 독서, 체험, 봉사, 학습 등을 기록물로 남겨라
□ 각종 인증시험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체계적으로 취득하라
□ 본격적인 비평준화 시대, 내신의 비중은 낮아진다
□ 국제중 - 특목고렝迷怜?학생들이 입학사정관제에 유리하다
□ 자녀의 관심사를 아는 것이 입학사정관제의 시작점
□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 면접에서 강한 아이로 만들어라
□ 봉사 활동은 꼭 챙겨라 - 봉사 활동의 6가지 원칙
□ 선행의 시대는 갔다, 심화와 사고능력에 학습 초점을 맞춰라
□ 학교 생활에 충실하라

5장 교육계 전문가들이 말하는 ‘입학사정관제’
□ 학생의 가능성과 잠재 역량을 선발에 활용(최용희, 충남 공주 한일고 입학관리처 실장)
□ 정성적 평가로 선발된 학생, 입학 후 적응도 뛰어나(전경원, 건국대학교 입학사정관실 책임연구원)
□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려면 학업에 최선을 다하라(강신일, 대원중학교 교감)
□ 내신과 수능, 1등급 내외는 입학사정관제 극복 가능(이규복, 씨스쿨 교육전략연구소장)

에필로그 아이의 자질과 적성 개발에 중점을 두는 입시문화

 

십대를 위한 진로 콘서트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늘 뭐가 되고 싶냐고 묻곧한다. 무엇이 되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가? 사실 우리는 우리가 앞으로 무엇이 될지 정확히 알 수 없다. 어떤 직업을 갖게 될지, 무슨 일을 하게 될 지, 어디서 누구와 만나 무엇을 하며 살아갈지 말이다. 그러므로 무엇이 되는 것은 삶의 목표가 될 수 없다. 무엇이 될까보다 먼저 고민해야 할 것은 어떻게 살까이다. 내가 나의 삶의 주인이 되고 사회의 주역이 되었을 때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나는 어떤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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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봉돈의 영어 이디엄 사전 파트 C

손봉돈의 영어 이디엄 사전 파트C 에 대해 간단하게나마 리뷰를 써봅니다.컴퓨터뷰어상에서 전체화면 양면보기 기준으로,표지와 본문내용 포함해서 총 357페이지 정도로 꾸며져 있는 책이었습니다.책의 편집은 흑백의 텍스트로만 꾸며져 있었고, 사진이나 삽화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다소 지루해보일 수도 있겠지만, 끈기를 가지고 학습해본다면 영어 실력향상에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하나의 언어가 생성 ? 발전 ? 소멸하는 과정은 끊임없이 변천하는 것이어서. 언어는 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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