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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매일 피곤하고 똑같은 삶만 반복할까요?
매번 새로운 목표를 세워도 작심삼일이고, 쳇바퀴 도는 듯한 기분에 지쳐버리죠.
어쩌면 우리에게 부족한 건 엄청난 노력이나 굳건한 의지가 아닐지도 몰라요.

바로 상상의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살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이 책을 보면서 들었습니다.
현대 사회는 너무 효율과 결과에만 집중하라고 가르치잖아요.

이 책, 상상력의 노래들은 솔직히 말해서 우리가 흔히 아는 단계별 자기계발서라고 부르기는 좀 그렇습니다.
하지만 핵심은 명확해요.
우리의 삶은 거대한 상상력의 투영물이라는 겁니다.
현실을 바꾸려면 현실을 붙들고 씨름하려 하지 말고, 내가 가진 상상의 씨앗을 다르게 심어야 한다는 거죠.
노력보다는 상상에 집중하라고 말합니다.

처음엔 솔직히 콧방귀 뀌었죠.
무슨 뜬구름 잡는 소린가 싶어서. 😮
당장 돈 버는 법, 생산성 늘리는 법 이런 실용적인 내용이 궁금했는데 말입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보다 더 근본적인 이야기가 없더라고요.

우리가 꿈꾸는 그 어떤 성공이나 변화도 사실은 머릿속에서 먼저 만들어진 그림이에요.
환상이라고 하니까 좀 부정적인데, 다른 말로 해볼까요?
바로 창조의 설계도인 거예요.
현대인들은 매일 남이 만든 이미지, 성공 기준에 자기 자신을 끼워 맞추려 해요.
그게 문제였던 거죠.
나만의 멜로디를 부르지 않고, 남이 녹음한 트랙 위에 내 목소리를 덧씌우는 느낌이랄까요. 🎶
상상력의 노래들을 통해 이 창조적인 힘을 깨우쳐야 진짜 나만의 자기계발이 시작되는 거라 생각합니다.

아, 어제 집 앞 편의점에 갔는데, 신상 커피 맛이 영 별로더라고요.
근데도 자꾸 이 책이 머릿속을 맴돌더란 말이죠.
저도 모르게 책 표지에 그려진 이상한 새 모양을 커피 거품 위에 띄워보는 상상을 했어요.
참 쓸데없는 상상이죠.
그런데 딱 거기서부터 시작인 거 같았어요.





상상이 현실을 만든다고 누가 장담해! 근데 진짜 같잖아.

이 책 상상력의 노래들에서는 어떻게 하면 상상력이 잘 터질까에 대한 구체적인 비법을 알려주지는 않아요.
대신, 상상하는 그 행위 자체에 엄청난 존중과 힘을 부여하죠.
저는 이걸 보면서 무언가를 시도하기 전에 이미 실패를 상상하는 제 습관을 돌아봤습니다.
항상 안 될 거야 라는 흑백의 그림만 그렸죠.
이 노래들을 읽고 나서는 의식적으로 된다면 어떨까? 하는 컬러 사진을 덧대어보는 연습을 합니다.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아도, 행동의 방향을 아예 틀어버리는 힘이 있어요.
저는 사실 엄청 게으른 사람인데, 이 마음속의 창조 작업만으로도 에너지를 받는 기분이 듭니다.

자, 그러니까 여러분도 이 책을 보면서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인생을 바꿀 막대한 기적을 기대한다기보다는, 그냥 오늘 점심 메뉴를 선택할 때조차 내 마음대로 상상해 보는 거죠.
저는 이 리뷰를 쓰면서 다음 주 로또 1등 당첨 상상을 이미 마쳤어요.
어차피 뇌피셜 가득한 리뷰였으니, 이 정도 상상은 괜찮잖아요? 😉
내일 아침에 눈 떴을 때, 오늘 했던 상상 덕분에 조금이라도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면 그걸로 된 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