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축제가 열렸던 8월 말 밤에 15살 두 소녀 파이퍼와 태쉬(나타샤)가 사라졌다. 수색을 동원해 소녀들을 찾아 나서고 부모들은 TV에 나와 딸을 집으로 보내달라고 인터뷰했지만, 그 어디에서도 아이들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3년 뒤, 경찰들이 조 올로클린을 찾아온다. 며칠 전 밤에 부부가 농장 집에서 사망한 사건 수사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었다. 남편은 두개골이 함몰된 채 발견됐고, 아내는 강간당한 후 침대에 묶여 불에 탔다.사망한 부부의 집을 둘러보던 올로클린은 오는 길에 목격한 근처 호수에서 건져올린 사체와 관련이 있을 거라는 예감이 든다. 세 번째 읽는 심리학자 조 올로클린 시리즈다.현재 일어난 부부의 사건으로 3년 전 실종되어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가는 두 소녀를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었다.사건을 수사하는 드루리 경감은 부부를 살인한 사람이 그 집에서 일을 하던 오기 쇼가 범인이라고 단정 짓고 있었다. 용의자로 붙잡혀온 그는 손에 화상을 입고 있었고, 정신 병력이 있어 항정신병 치료제를 복용 중이었다. 거기다가 얼마 전에 그 집 딸의 속옷을 뒤지다가 들켜 해고당했기에 원한이 있을 거라고 했다.하지만 오기는 어쩐지 이상한 말만 늘어놓았고, 그의 정신과 담당의 빅토리아는 그가 절대로 범인일 리 없다고 주장했다.부부의 집 근처 호수에서 발견된 사체는 실종된 소녀 중 한 명인 태쉬였다. 깡마르고 빛도 없는 곳에서 살았던 것으로 보이는 태쉬의 사체를 부검하는 과정에서 실마리를 발견해 추적하기 시작했다.소녀들이 사라진 뒤, 주변 사람들은 인터뷰에서 그들이 착하고 예쁘고 똑똑한 소녀들이라고 가여워했지만, 그건 그들의 실제 모습이 아니었다.태쉬는 소위 말하는 발랑까진 아이였다. 남들이 돌아볼 만큼 예쁘고, 그 사실을 본인도 알고 있어서 남자들의 시선과 그들을 유혹하는 걸 즐겼다. 그녀 때문에 싸우던 남자 둘 중 한 명은 양 다리가 절단됐고, 한 명은 감옥에 가 있었다.파이퍼는 좋은 집안에서 자랐지만, 예쁘지도 않고 똑똑하지도 않았다. 가끔씩 자기를 주워온 게 아닌가, 혹은 자신만 없으면 가족은 완벽할 거라고 생각했다.소설은 사건을 수사하는 올로클린과 "조지"라는 별명을 붙여준 납치범에게 붙잡혀 어딘가에 갇혀있는 파이퍼의 시점을 오갔다.둘이 함께 갇혀있다가 조지에게 알 수 없는 몹쓸 짓을 당하고 도망치기로 결심한 태쉬는 이미 죽은 채 발견되었지만, 올로클린은 파이퍼가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계속 추적을 해나갔다.처음에 용의자로 붙잡힌 오기를 비롯해 의심스러운 사람들을 차례대로 조사를 했는데, 마지막에 밝혀진 범인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사람이라 깜짝 놀랐다. 범인이 밝혀지기 직전 마지막으로 의심받던 사람이 범인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빗나갔다.하지만 생각해보면 앞서 단서가 몇 번 등장했던 터라 의심할 법도 했지만,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 역시 뭐가 중요하구나.이번 시리즈에서 올로클린은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산산이 부서진 남자>에서 딸 찰리를 납치한 상황을 떠올리고 한 번도 하지 않았던 일을 했기 때문이었다. 올로클린은 그 일 이후 죄책감과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슬퍼하긴 했지만, 그걸 보는 나는 어쩐지 잘 됐다 싶었다. 그렇게 되어야 마땅하기 때문이었다.이전에 읽은 시리즈와 비슷하게 소녀들이 범죄의 희생양이 되어서 안타깝고 화가 나는 부분이 많았지만, 그래도 그런 부분과는 별개로 흥미진진했던 소설이었다.
미안하다, 이 가엾은 자식아그때 눈을 제대로 찌르지 못해서, 미안해벽돌로 네 놈의 머리를 완전히 박살내지 못해서, 미안해 50개국 번역 출간, 700만 부 판매 2015 골드대거상 수상 작가 마이클 로보텀 신작 스티븐 킹이 극찬한 최고의 스릴러 날카로운 서스펜스와 아름다운 글쓰기 _스티븐 킹 전 세계 50개국, 7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호주 제1의 범죄소설가, 마이클 로보텀. 그는 파킨슨병을 앓는 심리학자 ‘조 올로클린 시리즈’를 통해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았으며, 2015년 라이프 오어 데스 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과 J. K. 롤링을 제치고 3대 추리소설상 중 하나인 골드대거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가장 핫한 스릴러 작가로 떠올랐다. 스릴러의 세계적 거장, 마이클 로보텀이 최신작 미안하다고 말해 로 다시 한 번 한국 독자들을 찾아왔다. 조 올로클린 시리즈 대표작인 미안하다고 말해 (스토리콜렉터 52)는 어느 날 사라진 실종 소녀들과 3년 뒤 일어난 끔찍한 살인 사건이 치밀하게 얽힌, 그야말로 완벽한 심리 스릴러다. 사실적인 묘사, 완벽한 플롯, 매력적인 주인공을 담아낸 이 소설은 뛰어난 가독성으로 독자들을 유혹한다. 날카로운 눈으로 상대방의 머릿속을 꿰뚫는 조 올로클린, 범행 현장을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지능범’, 3년 전 실종된 소녀의 입을 통해 서서히 드러나는 비밀들……. 실종 소녀의 독백으로 시작하는 충격적인 첫 문장을 읽는 순간, 아마 당신은 책에서 절대 눈을 떼지 못할 것이다.
- Total
- Today
- Yesterday
- 자존감 수업 +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 호걸이 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 세계의 손주 1
- Disney Junior 1000 Stickers
- 닥치고 데스런 DeSLun 남자는 등판
- 조선 여성의 일생
- 한눈에 반하다! (season 2) 2
- 선생님과 함께 읽는 꺼삐딴 리
- 취향의 문제 1
- 대치동 엄마들의 입학사정관제 전략
- 영혼 없는 작가
- 교실 속 비주얼 씽킹
- 태교를 위한 시
- 놀이터 생각
-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구약 성서 이야기
- 우리 땅 곤충 관찰기 2
- 모두의 아두이노
- 기적의 수학 문장제 4 + 기적의 계산법 4학년 세트
- 카오스워킹 Book One : 절대 놓을 수 없는 칼 1
- Reborn 산울림
- 아빠는 항상 너를 사랑한단다!
- RAIL WARS! 레일 워즈! -일본국유철도공안대- 5
- 암살자닷컴
- 헬스의 정석 : 이론편
- 인어 발자국
- 대한민국 교사로 산다는 것
- 월급쟁이 부자는 없다
- 읽어주는 동화책 016. 인어 왕자
- 콤비 Combi
- 옥스퍼드 중국사 수업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