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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 우리말은 크게 고유어, 한자어, 외래어로 나눠지는데 한자어는 우리말 어휘에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일상생활언어에서는 80%를 넘는다고도 해요. 한자를 어떻게 하면 아이가 쉽게 알 수 있을까 고민이 항상 많습니다. 책을 읽어보다가 한자로 된 단어를 물어보면 머리로 느낌을 알지만 사전처럼 설명을 해 줄 수 없는 그런 경우가 많거든요. 앞으로 학년이 높아질수록 교과서 및 보는 책의 문장이 더 길어지면 단어 또한 한자로 된 것들이 많이 나올 텐데 뜻을 알아야 내용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한자를 재밌게 알 수 있는 책이 필요하지요. 책을 아이가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나와있는 부모 지침서에는 모르는 단어가 몇 %있는 책을 보여주라고 하지만 아이가 읽는 책마다 부모 입장에서 확인할 수 없는 노릇이고 ..

바이엘 상권만 배웠던 제가 피아노를 독학하고 싶어서 바이엘 하권을 샀는데.. 너무 어려웠어요. 그러다가 이 책을 발견하고 한번 구매해 볼까하고 구매했는데..완전 초보인 저도 칠 수 있게 설명이 잘되어 있네요.조금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좋아요.게다가 아는 음악들이라 치다가 음이 잘못되면 바로 알 수 있어서 좋네요.모르는 곡은 틀리게 치더라도 이게 틀린건지... 알수 없었는데..매번 동요만 치다가 가요와 팝을 치니 뭔가 업그레이드 된 기분이랄까..ㅎㅎㅎ맨 처음엔 가시나무만 쳤었는데 한동안 이승기의 내여자니까를 너무 쳐서 입에서 흥얼흥얼~~ ㅎㅎ하나씩 배워가며 치기에 너무 좋네요^^피아노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코드를 배우며 그동안 연주하고 싶었던 가요와 팝을 연주할 수 있는 교본이다. 다..

이 책은 한국 예술 문화계 파르테논 신전 기둥 같은 이들의 인생과 예술관을 인터뷰로 풀어놓고 있다. 내가 그간 읽어온 어떤 미학론보다 진솔하게 와 닿도록 쓴 글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이라는 같은 땅에 내가 살고 여전히 어려운 예술 환경과 인식과 세태를 같이 겪고 보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이 책에 소개된 이들 상당수 작고하셨다. 1986년 초판 이래 꾸준히 애독되었지만 지금은 절판된게 안타깝다. 이 책은 계속 읽을 가치가 있다.(※본문 사진은 모두 김동희 사진작가)화가 장욱진(1917~1990)“산다는 건 생활이에요. 나는 산다는 말 대신 걷는다는 말을 해요.”(p13) 화가 장욱진은 남자보다 대범했던 고모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인터뷰어인 강석경은 그의 그림 속 “통나무 같은 허리며 단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