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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파에서 1위를 하는 것이 아이돌 성공의 일종의 기준이 된 것 같다. 공중파 음악 방송에서 1위를 하면 이런저런 제약을 풀어주고 조금 더 나은 대우를 해 준다는 그런 이야기를 우리는 예능에 출연한 아이돌에게서 듣게 된다. 성공의 기준을 갖는다는 것은 사실 나쁘지 않다. 어떤 목표가 생긴다는 것은 활동에 있어서 좋은 에너지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공중파에서 1위를 하지 못한다고 해서 실패한 것이라는 공식은 성립하지 않는다. 특히나 지금처럼 경쟁이 치열한 대중음악 시장에서는 더욱 더 그렇다. 과거에는 아주 오랜 기간 1위를 차지하는 곡들이 등장하고는 했지만, 지금은 사실 쉽지 않다. 많은 아이돌이 새로운 곡을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가 서로 겹치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좋은 시기는 다..

2012년 5월에 시작한 은 그 당시 독특함과 위험함을 함께 갖고 출발한 방송이었다.채널은 팟캐스트, 소재는 독서와 도서, 진행자는 영화전문가인 이동진 평론가, 게스트는 생소한김중혁 작가, 1시간 넘게 책과 도서에 대한 내용으로 채울 수 있는 내공이 없으면 성공할 확률이 매우 낮은 상황이었다. 거기에 청취자도 책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필요했던 터라 얼마나 갈 수 있을 지 내심 걱정했었다. 7년이 흐른 지금 게스트도, 포멧도 일부 변동이 있었지만 나에게는 편중된 독서 분야를 조금은 넓혀준 고마운 친구이자, 잠 안오는 늦은 밤 수면제 같은 처방이기도 하다."질문하는 책들"은 그동안 에서 다루었던 도서 중 인문교양서 9권을 엄선하여 정리하고 보충한 책으로, 이전에 출판된 "우리가 사랑한 소설들"(외국소설 7권..

《수능만만 기본 영어듣기 모의고사 35+5회》공부에 왕도란 없다. 꾸준한 반복학습만이 성적이 올라가는 지름길이다. 예전 어렸을때 어른들이 이 말을 했을때 핑계라고 여겼는데 살아보니 알겠더란 말을 나도 하고 싶다. 딸의 학교에서 교제로 필요하다는 말에 예스24에서 주문해 줬다. 영어듣기 모의고사 35회와 기출 영어듣기 5회가 실려있다. 이 책을 다 풀고는 다시 다른 교제를 준비해야 한다며 친구들이 추천하는 참고서의 이름을 적어오는 딸, 공부에 필요한 것이라며 다 사주겠다 약속했다. 학교에서 필요한 교제가 정확히 어떤 것인지 몰라《수능만만 기본 영어듣기 모의고사 20》를 주문했다 실수라는 것을 알고는 다시 주문하기도 했지. 실수로 구입한 책이라도 반품하지 않고 집에서 공부하겠다는 말에 그냥 두었다. 단 학교..